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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2022년 새해 첫날 다시 묻는다.

2022.1.3. 지은이 양필승


21.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2022년 새해 첫날 다시 묻는다.

22. 백신 vs 마스크 vs 검진 vs 체온 vs 거리, 무엇이 방역의 키-솔루션?







아주 오래 전 지은이가 대학을 다닐 때, 이오덕 선생의 책,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를 읽었고, 이후 그 분이 일본어투의 글쓰기를 호되게, 약간 지나칠 정도로 비판한 글들을 접했습니다. 솔직히 책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의 교육 현실은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란 물음을 묻고 또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교육현장에서 있으면서,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무너졌으며, 교사들이 얼마나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는가를 일깨워 주고자 쓴 글로 기억합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니, 이오덕 선생은 1925년 태어나 2003년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책은 1977년 출간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다소 비장하면서 약간 ‘올드 스타일’의 질문이지만,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한 오늘, 특히 2022년의 새해를 맞이하며, 다시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세기가 이미 20년이나 훌쩍 지났음에도 우리의 교육현장은 여전히 20세기에 갇혀 있습니다. 단지 학급의 학생 수가 줄고, 학생들의 몸은 커졌으며, 선생님들의 복장은 다양해졌을 뿐,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2021년의 주요 기사 중 첫 번째로 “아이들을 위한 맥킨지: 나, 로봇?”을 꼽았으며, 그 글의 부제는 “기술변화는 미래의 직업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입니다 (https://www.mckinsey.com/featured-insights/mckinsey-for-kids/i-robot-what-technology-shifts-mean-for-tomorrows-jobs?hdpid=f7a6ffad-67ce-4236-988d-d7ad26e43825&hctky=13198548&hlkid=170f9623eb95444b9c21b9418bfd3286 ).

이 글에서 6가지 미래직업을 나열하며 “이미 네가 그에 적절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마도 놀랄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 미래직업은 마냥 상상 속에 있지 않고, 이미 현실 속에 다가오고 있는 현재형이라는 주장입니다.


‘맥킨지’가 꼽은 6가지 미래직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게임 디자이너입니다. 먼저 아이에게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가 물으며, 게임 자체가 독자적인 영역의 산업이지만, 미래의 상점들은 게임과 컴퓨터 전문가를 고용하여 상점내부가 보다 친근감 있고 쉽게 동선을 따라 움직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덧붙입니다.


둘째로, 패션 재단사입니다. 미래 고객은 온라인으로 먼저 옷을 고른 다음 오프라인으로 직접 가서 고른 옷이 제대로 맞는지 보는데, 재단사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셋째, 폐기물 디자이너로, 다른 사람이 버린 물건을 창조적으로 다시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이들은 장래에 폐기물 디자이너로 제조공정에서 남은 폐기물을 신소재로 변환시키거나 신발 같은 것을 만들 때 가능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일을 담당한다는 전망입니다.



넷째로 꼽은 미래 직업은 드론 교통관제사입니다. 이미 드론을 장난감처럼 즐기는 아이들은 산간오지까지 약품을 배달하는 작업, 그리고 논밭에서 드론으로 작물을 모니터하거나 공중의 교통체증을 예방하는 일을 맡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비커나 피펫 같은 실험실 용품을 잘 부수는 아이들은 장래에 약사로서 완제품보다는 맞춤형 의약품이 대세일 때 특별한 훈련 후 맞춤형 약품을 제공하거나 로봇이 그렇게 처리하는 것을 감독하는 일을 담당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미리 잘 아는 아이는 디지털화폐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면, 금융전문가로서 그 같은 새로운 화폐를 잘 이해하고 고객에게 각자의 재무계획에 따라 비트코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자문하는 직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를 디지털화폐 상담사라고 불렀습니다.


정작 2022년 새해에 새배를 받게 될 때, 우리의 부모들은 아이의 얼굴을 바라 보며 위의 6가지 미래직업을 상상해보면서 빙그레 웃음지을 수 있을까요. 부모도 전혀 생소하고 아이도 마냥 낯설다면, 그 같은 상상의 즐거운 시간은 결코 올 수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18세기 제1차 산업혁명에서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을 외치는 현재 까지를 되돌이켜 보면,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였음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특히 21세기인 오늘날 새로운 기술로 말미암아 사라지는 직업도 있겠지만,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도 있으며, 이는 기술이 바로 인간 삶을 만족시키는 방향에서 개발되고 발전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새로운 직업도 생기지만, 새로운 취업방식도 만들어집니다. 더 이상 대면 면담으로 취업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인터뷰하고 직장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평생직장 또는 평생직업이란 말이 쓸모 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먼저 직장에서 축적된 경험이 나중 직업에서 별 쓸모가 없게 되지는 않습니다. ‘전문성 이식’(expertise transplantation)을 통해 경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합니다. 전혀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런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바뀌어야 마땅합니다.


위에서 나열한 미래직업은 국영수 위주의 기존 교육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스템 (STEM)교육을 통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즉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그리고 수학(mathmetics) 중심으로 교육이 재편되어야 가능합니다. 특히 과학과 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마땅합니다.


스템(STEM)교육은 쉽게 말해, 경험적이며 동시에 논리적입니다. 스템교육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스템교육을 통해, 페미니스트 AI도 가능합니다. 스템교육을 체계적으로 못 받았더라도 마인드 세팅을 스템 위주로 바꾸면 시니어AI도 충분합니다. 단순히 미래의 아이들 이야기만은 아니란 뜻입니다.


메일랩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비젼AI를 체험할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재찾기의 주안점을 수학을 좋아하거나 수학을 잘 하는 사람에 맞추었습니다. 코딩기술은 있으면 좋지만 반드시 요구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메일랩의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대중적 홍보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음을 점차 깨닫기에 이르렀습니다.


메일랩은 어떻게 비젼AI 나아가서는 인공지능을 우리 나라 국민이 빨리 이해시킬까를 고민중 이며, 메일랩은 비지니스 모델의 성공을 통해 인공지능 창업, 특히 비젼AI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기술기업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가 빨리 형성될 수 있가를 소망합니다. 바로 이것이 메일랩의 신년 포부입니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더 이상 한탄하지 않고, “이 아이들을 통해” 소망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지은이 양필승: 1957년생. 미국 UCLA 중국현대사 박사. 전 건국대학교 교수와 현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 현 중국 칭화대학 겸임교수, 현 중국 지린 메트로폴리탄 기술교육대학 총장, 1999년 CKT그룹 설립, 2018년 매경 세계지식포럼 AI부문 좌장, 2019년 MAILab 메일랩 설립 CEO.


MAILab (메일랩) www.mailab.co.kr: 자체 엔진인 i2Brain과 Vision AI Framework, MEGA Image AI Platform 및 MEGA Industrial AI Platform에 터잡아 QSS 통합 솔루션으로 방역, 보안 및 안전에 대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에 엔지니어링과 마케팅 조직을 통해 QSS Integrated Solution 등 Industrial AI, 선천성 심장병 알고리즘 등 Medical AI, Robotic Intelligent Fulfilment Service 등 Logistic AI,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 및 생산을 위한 Beauty AI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010-2058-6585 (류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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